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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Branding

불황기의 성장기업 다이소

이미지 출처: 구글

 

불황기에 항상 성장하는 기업이나 서비스가 있다. 

아니 요즘엔 불황기에만 성장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몇 년 전부터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이제는 동네에 다이소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오프라인매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제품의 가격으로 승부를 하는 곳인데 일본의 100엔 샵처럼 1000원으로 싼 제품들을 판매하다가 지금은 5000원 정도까지 그 가격의 폭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다른 일반매장의 가격보다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주 방문한다. 

하지만 그 가격으로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다시말해 동네 상권을 빨아들이고 있다. 

동네에 있던 철물점, 문구점, 그릇가게, 간단한 소품집 등은 이제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고민할 필요없이 다이소로 간다. 

얼마 전에는 르까프와 스케쳐스의 제품들도 다이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언론에 나왔다. (어떻게 단가를 맞추는지 모르겠다.)

아마 브랜드의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들어올지 모르겠다. 아마 앞으로는 이케아처럼 가구의 형태도 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배달 서비스도 한다. 당일서비스도 하고 온라인판매로 배송도 한다. (물류기업으로 업그레이드도 노리는 듯)

마케팅도 공격적이고 서비스도 공격적이다. 돈이 없다면 집을 다이소로 채워야 할 기세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달라지겠지만 앞으로 성장률과 돈벌 수 있는 방법들이 새로 생겨나지 않는 이상 다이소에는 불황이 없다.

미국이 관세로 자유무역에 제한을 걸고 있는데 다이소의 제품들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 

1000원이라고 해서 품질이 조악하거나 못쓸정도도 아니다. 기업이 오래되면서 제품 퀄리티도 올리려고 하고 있다. 

사실 소비의 양극화가 오프라인에서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돈있으면 백화점, 돈 없으면 다이소. 그 중간이 없다. 

그리고 개성도 없어지는 것 같다.

 

다이소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tEn8wQw2XhU

 

https://www.youtube.com/watch?v=3cI4_IA7-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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